김인혁 서브로 흔들어…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딴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서브를 앞세워 귀중한 승수와 승점 3을 함께 챙겼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6-28 26-24 25-20)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2승 5패(승점 7)가 됐다. 현대캐파탈은 3승 4패(승점 8)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서브 덕을 톡톡히 봤다. 김인혁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는 서브로만 10점을 올렸고 20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주포' 가빈(캐나다)도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팀내 최다인 23점을, 이시우와 김지한, 그리고 신인 왼손잡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인 최은석이 각각 10점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인혁은 1세트 후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전력은 21-21 상황에서 가빈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22-21로 앞섰다. 이후 김인혁 타임이 이어졌다. 그는 서브 에이스 3개를 연달아 성공했고 한국전력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듀스 접전을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26-26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앞선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두 팀은 2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듀스 승부를 펼쳤다. 이번에는 한국전력이 웃었고 김인혁은 다시 한 번 해결사 노릇을 했다.

전광인이 시도한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한국전력이 25-24로 앞섰다. 서브 순서가 돌아온 김인혁은 또 다시 에이스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1로 세트 리드를 잡았고 4세트도 서브로 승기를 굳혔다. 이번에도 김인혁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소속팀이 19-17로 앞선 가운데 서버로 나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한국전력은 22-17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도 3-1로 이겼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주장이자 토종 스파이커 문성민이 1세트 후반 부상으로 빠졌다.

그는 스파이크를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블로킹돼 떨어진 공을 밟고 코트에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문성민은 아이싱으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이날 코트로는 돌아오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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