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의 평점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 속에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과 28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전 셰필드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후반 1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델리 알리(23·잉글랜드)의 패스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됐고 공은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침착한 트래핑 후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올 시즌 8호골이자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3분 조지 발독(26·잉글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5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무르게 됐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알리는 7.3점, 클린시트에 실패한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26·아르헨티나)와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3·콜롬비아)는 6.3점으로 팀 내 최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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