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박원숙, 아들 16주기에 결국 눈물 "철 없어서 미안"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모던패밀리'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은 아들의 사망 16주기에 남해로 찾아온 아들 친구들을 맞는다.

'모던패밀리' [사진=MBN]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박원숙은 가면성 우울증을 앓을 만큼 가슴 속 깊은 고통을 감춘 채 씩씩하게 살아왔다. 실제로 그는 매년 아들을 추모해온 아들의 친구들 앞에서조차 단 한 번도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거나 운 적이 없다고.

하지만 이날 박원숙은 18년을 함께 한 반려견 바다로가 최근 세상을 떠나서인지, 아들 친구들의 남해 방문에 더더욱 반가워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벌써 16년이 흘러 너희들이 50세라니, 참으로 고맙다"라고 입을 열었다. 고인의 친구들은 "어머니가 범구 얘기를 하시는 게 처음"이라고 놀라워하면서, "뒤늦게라도 어머니 칠순을 챙겨드리고 싶었다"라며 정성스런 문구가 쓰인 케이크를 선물한다. 이어 고인의 16주기를 맞아 추모 영상을 제작했다며 함께 봐줄 것을 부탁했다.

박원숙은 "네가 깊은 잠을 자느라 들을 수 없겠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할게. 떳떳한 엄마로 만나고 싶구나.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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