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우에하라 "프리미어12 결승 한-일전 예상"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우에하라 고지가 한국 야구대표팀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11일 '닛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일본, 한국은 투수진이 좋다. 마운드가 강한 팀이 단기전에 유리하다"며 "(프리미어12)결승전은 일본과 한국이 만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에하라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1975년생인 우에하라는 지난 199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2008년까지 팀내 간판 우완으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시즌 20승 4패 평균자책점 2.09라는 성적으로 신인왕과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우에하라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보스턴에서 뛰었던 2013 시즌에는 4승 1패 13홀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당시 소속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우에하라는 일본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국제대회 때마다 '한국 킬러'로 면모를 과시했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일본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승엽, 이종범, 최희섭, 이범호, 이병규 등 한국 타선을 압도했다.

우에하라는 이듬해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도 한국을 울렸다. 일본이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장성호-고영민-이택근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구원에 성공했다.

우에하라는 2019 WBSC 프리미어12를 치르고 있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서는 "강하지만 압도적이지는 않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우에하라는 또한 "한국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말했다. 현행 병역법상 운동 선수의 병역 특례 요건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동메달 이상으로 정해졌다.

한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5일 도쿄돔에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최종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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