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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애어른 같은 캐릭터, 또 하나의 판타지 같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수안이 '감쪽같은 그녀' 속 손녀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수안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내용이 현실적이지만 저에게는 또 하나의 판타지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이어 "제가 2006년생이다 보니까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가까이에 있지만 닿을 수 없는 공주를 연기하게 되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소품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공주가 아이를 잘 돌보고 애어른 같은 면이 있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약간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다. 워낙 아기를 좋아하다 보니까 좀 더 마음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나문희는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손녀 둘을 떠안게 되는 72세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보여준다. 김수안은 말순 앞에 나타나 자신을 다짜고짜 손녀라고 소개하는 12살 공주를 연기했다. 차진 부산 사투리와 나이답지 않게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평온했던 할매 말순의 일상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공주의 당찬 매력을 발휘한다.

두 사람은 65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두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로 완벽한 호흡을 완성했다. 여기에 천우희, 고규필, 최수영(소녀시대) 등이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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