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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의 소신 "난민은 새로운 이웃…시간이 지나면 오해 줄어들 것"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와 관련해, 또 한 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0일 정우성은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글로벌 난민 포럼 언론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오해'를 꼽으며 "난민은 우리의 새로운 이웃이다.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도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처럼 지금은 난민과 우리 사회에서 그런 오해가 많은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배우 정우성. [정소희 기자]
배우 정우성. [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그는 "난민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이해 충돌이 생기면서 빨리 해답을 찾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새로 생긴 이웃을 어떻게 이해할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우성은 "우리가 이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오해와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오해는 줄일 수 있다"며 "지금은 이런 오해를 줄이는 과정이고, 다행히 빠른 속도로 간극이 좁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급한 대안이나 답을 제시하기보다 사회 변화 속에서 같이 이해하는 마음으로 난민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14년 5월 유엔 난민기구 명예 사절이 됐고, 2015년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네팔과 남수단, 방글라데시 등 7개국의 난민 캠프를 방문했다. 지난 6월에는 그동안의 난민 활동을 담은 에세이집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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