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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셰프 토니 정과 소개팅…직진 고백에 "벽 치게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연수가 셰프 토니 정(정주천)과 생애 첫 소개팅을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2회는 방송 내내 프로그램명과 박연수, 토니정 등 출연진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를 장악, 첫 방송 직후 이어진 폭발적인 화제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박연수는 상대방이 자신보다 어리다는 사실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자신의 소개와 함께 이혼 후 두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토니정은 "아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겁을 먹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건이나 상황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뒤이어 토니정은 "제가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것 같다"며 '돌직구 고백'을 감행했고, 해당 장소가 자신의 레스토랑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박연수만을 위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해 호감을 샀다. 박연수 또한 토니정의 각종 요리를 폭풍 흡입하며 내숭 없는 매력을 뽐냈다.

같은 시간 박영선과 박은혜, 김경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며 "마음에 들면 상대방을 모셔오겠다"고 약속한 박연수를 기다렸다. 모두의 염원대로 박연수는 토니정을 집에 데려왔고, 곧 바비큐와 와인이 함께한 '축제'가 시작됐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칼질 잘하는 여자'라고 밝힌 토니정은 박연수에게 "마음을 여세요"라며 의미 있는 멘트를 이어나간 한편, 박연수를 "센스쟁이"라고 치켜세워 '심쿵'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치고 늦게 도착한 호란을 위해 두 사람은 함께 고기를 데우며 호흡을 맞췄고, 호란은 즉석 우쿨렐레 연주로 샹송을 불러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눈치 빠른 4인방이 자리를 비켜주며 두 사람만이 자리에 남았다. 박연수는 "소개팅이 평생 처음인데, 이런 자리에서 자존감이 낮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상대가 좋은지 아닌지 알아보기도 전에 벽을 치게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토니정은 "지난 과거는 잊고 (새 사람과) 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아직은 마음을 열지 못한 박연수와 첫 만남부터 호감을 표현한 토니정이 쌓아나갈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개팅 이후 진행된 토크에서도 박연수는 "예상과 정반대의 남자가 나타나니 처음부터 자격지심이 들었다"며 복잡한 속마음을 드러낸 터. '우다사 메이트'들 또한 소개팅'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데 부끄러워하거나 새로운 만남에 두려움을 안은 모습을 보여,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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