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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이혜리 "덕선이도 선심이도 내 모습…벗어날 생각 안했다"(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혜리가 '청일전자 미쓰리'의 선심이 '덕선같다'는 평가에 대해 "더 의식하지 않고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덕선이와의 비교에 대해 "'응답하라1988'은 제가 오랫동안 연기를 하면서 '이런 드라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다. 그런 (덕선이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는 것이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이어 이혜리는 "정말 예쁜 캐릭터로 자리잡은 것이라는 생각에 긍적적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덕선이도 선심이도, 또 제가 한 모든 캐릭터 안에 제가 다 있다. 제가 아예 다르고 센 캐릭터, 악역을 하게 된다면 그런 말씀을 듣지 않겠지만, 지금 제가 원하고 하고 싶은 건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혜리는 "'덕선이처럼 보이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아예 드라마 자체를 하기가 겁나더라. 그래서 이 드라마를 준비하면서는 그런 생각을 더 안하려고 했다. 선심이가 어떤 인물인지, 또 선심이를 더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러면 시청자들도 온전히 선심이로 저를 봐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선심이라는 캐릭터에 더 많은 애정을 두고 연기했음을 밝혔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이혜리는 최근 종영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부도 위기에 놓인 청일전자의 말단 경리에서 하루아침에 사장이 되어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료들과 의기투합하는 이선심을 연기했다. 대표의 무게감을 견디며 점차 성장하는 이선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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