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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측근 "충격적 비보에 경황 없어, 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같은 날 오후 청담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오후 구하라의 측근은 조이뉴스24와의 전화 통화에서 "예정돼 있는 스케줄 및 활동 내용은 지금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충격적인 소식에 경황이 없다"라며 "다만 추측성 보도와 루머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구하라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의 소속사 역시 같은 당부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24일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라며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인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온 구하라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공방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팬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을 얻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월 국내 소속사 콘텐츠와이와 계약이 만료된 후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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