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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2019 KBO리그 MVP 수상 영예(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2019 KBO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하모니 블룸에서 열린 2019 KBO MY CAR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MVP) 상을 수상했다.

린드블럼은 MVP 투표에서 880점 만점에 716점을 획득, 홈런왕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타격왕 양의지(NC 다이노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르며 두산의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5시즌 만에 MVP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린드블럼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MVP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 내 목표는 항상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세혁, 양의지, 강민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에게 돌아갔다. 정우영은 올 시즌 56경기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했다. LG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맡아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LG에 입단할 수 있게 나를 선택해준 스카우트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시상식에 타이틀 홀더 자격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2019 KBO리그 시상식 수상자 명단

▲MVP :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신인왕 : 정우영(LG 트윈스)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 양현종(KIA 타이거즈) ▲승리·승률·탈삼진상 : 조쉬 린드블럼(두산) ▲세이브상 : 하재훈(SK 와이번스) ▲홀드상 : 김상수(키움 히어로즈) □타자 부문 ▲타율·장타율·출루율상 : 양의지(NC 다이노스) ▲안타 :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 ▲홈런상 :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타점상 :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 ▲득점상 :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도루상 : 박찬호(KIA 타이거즈)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승리상 : 문동욱(한화 이글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승리상 : 김유신(상무) ▲남부리그 승리상 : 김정인(상무) □퓨처스리그 타자 부문 ▲북부리그 타율·타점상 : 김은성(고양) 북부리그 홈런상 : 허정협(고양) 국해성(두산 베어스) ▲남부리그 타율상 : 강한울(상무) ▲남부리그 홈런·타점상 : 양석환(상무)

조이뉴스24 코엑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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