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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가위바위보는 차예린 아나운서 "2009년 미스코리아 출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가위바위보는 차예린 아나운서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의 6연승 질주를 막기 위해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번째 듀엣곡 무대에 오른 '주사위'와 '가위바위보'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열창했다.

윤상은 가위바위보에 대해 "무대 자체를 어색해하는 것 같더라. 모션이 편하지 않았다. 연예계 생활을 하시는 분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차예린 아나운서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차예린 아나운서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카이는 "뭐하나 하겠다고 하면 마음 먹고 하실 것 같은 분이다. 교육에 의한 노래임을 느꼈다. 부족하지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태진아 역시 "제작자 입장에서 보면 가수는 아니다. 6일 정도 연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사위에 대해 카이는 "연습생 시절을 열심히 한 아이돌 출신의 가수 같다"고 했으며, 태진아는 "노래에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주사위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가위바위보는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를 솔로곡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위바위보의 정체는 미스코리아 출신 MBC 차예린 아나운서였다.

차예린은 "노래 연습을 정말 6번 밖에 못했다. 이틀에 한 번씩 총 6번 연습을 했다. 춤 연습도 3시간씩 2번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진아의 예상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또 차예린은 "저만의 앨범을 가지고 싶은 꿈이 있었다. 아무도 안 들어도 앨범을 내고 싶었다"며 "곡을 주실 분이 있을지 저를 어필하러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유영석은 "저랑 잘 맞을 것 같다. 쉽고 단순한 멜로디를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이기도 한 차예린은 "그래서인지 TV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평소보다 차갑고 딱딱하다고 하더라. 저는 밝고 허당기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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