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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닭구이집에서 맞선"…'양식의 양식' 정채찬의 치킨 예찬론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TBC 새 교양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 출연한 정채찬 교수가 재치있는 멘트로 눈길을 글었다.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의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푸드 프로그램.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교수, 유현준 교수, 채사장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미식에 인문학을 더하며 더욱 풍성한 지식과 입체적인 시각으로 한식을 탐구한다.

이들은 콩을 대량 도입한 60년대아와 아파트 열풍이 분 80년대, 그리고 90년대 IMF를 거치면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치킨의 역사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했다.

정채찬은 "치킨은 반도체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며 "외국에서 들어온 것을 급속도로 발전시킨 문명은 치킨과 반도체 외에 얼마 없다"고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한 옛추억을 떠올리며 "저는 서울 살았지만 69년 이럴때 통닭 거의 못 먹었다. 60년에 명동에 전기통닭구이가 생겼는데 모던의 상징 같았다. 거기서 맞선까지 봤다"고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양식의 양식'은 한식이 가진 무궁무진한 비밀을 풀어 놓는 신선한 콘셉트의 전무후무한 음식 프로그램으로, 8부작으로 방영된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음식을 뜻하는 일용할 양식의 '양식'(糧食)과 예술의 사조나 스타일을 가리키는 양식(樣式), 올바르고 좋은 지식을 뜻하는 양식(良識)을 포함한다. 다양한 음식의 형태를 조명하고 다방면의 지식을 공유하겠다는 제작진의 야심찬 포부가 담겼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까지 약 6개월 간 6개국, 13개 도시, 100여개의 레스토랑을 탐방한다. 세계 여러 음식 문화를 체득하며 한식과의 관계성을 추리하는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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