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우승 주역' 박지수 "칸나바로 지도 아래 성장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5·광저우 헝다 타오바오)가 이적 첫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광저우는 지난 1일 중국 광저우 티엔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CSL 30라운드 최종전 상하이 선화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광저우는 시즌 전적 23승 3무 4패, 승점 72점으로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승점 70)을 따돌리고 2017년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지수는 이날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광저우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중국 무대 마수걸이 득점을 팀 우승에 쐐기를 박는 축포로 장식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5·광저우 헝다)가 지난 1일 리그 우승 확정 직후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퀘어스포츠]

박지수는 2018 시즌을 마친 뒤 경남 FC에서 광저우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1골 1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2경기,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수비수 출신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세가 두드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CSL 수준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박지수는 "입단 첫해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초반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걱정이 많았지만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 덕분에 여러 가지 경험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자리를 잡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무산이 아쉽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골을 넣고 리그 우승에 기여해 기쁘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기회를 준 전 소속팀 경남 FC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와 함께 K리그 승강/강등 플레이오프를 앞둔 친정팀 경남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 시즌을 11위로 마감한 경남은 오는 5일과 9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1 잔류에 도전한다.

박지수는 "경남은 저력이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승리해 K리그1에 잔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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