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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은둔식달 보은꼬막짬뽕 '43년 비법'·은평돈가스달인 '놀라운 정성'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꼬막짬뽕 달인, 돈가스 달인과 이북식 인절미 달인, 패딩 세탁 달인이 소개된다.

이날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어느 중식당을 찾아간다. 이곳의 메뉴는 꼬막짬뽕으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43년 경력의 박종일(61세) 꼬막짬뽕 달인의 비결은 특별하다. 꼬막을 해감할 때 냄비에 꼬막을 넣고 그 위에 채소를 듬뿍 올려 채소에서 우러나온 채수로 해감을 한다. 이렇게 해감을 하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추와 갖가지 해물을 즉석에서 볶아내 국물을 만드는 것도 달인만의 비법이다.

'생활의달인' 꼬막짬뽕달인, 돈가스달인, 이북식인절미달인, 패딩세탁달인 (위에서부터)[SBS]
'생활의달인' 꼬막짬뽕달인, 돈가스달인, 이북식인절미달인, 패딩세탁달인 (위에서부터)[SBS]

매번 직접 수작업으로 하는 고기 손질은 김학신 달인이 직접 개발한 도구를 사용해 수십 번 고기를 두드려서 부드러우면서도 고기의 씹는 맛은 그대로 살려준다.

두 번째 비밀은 숙성 작업으로 고기를 다시마에 감싼 뒤 무즙을 넣고 숙성하면 고기에 연육 작용을 주는 것이다. 다시마의 감칠맛과 무즙의 시원함이 고기에 더해져 특별한 맛을 준다. 마지막 비밀은 돈가스 소스다. 월계수와 감초 등 여러 가지 약재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소스와 달인표 돈가스의 조합이 특징이다.

이날 '생활의 달인'은 서울 삼전동의 이북식 인절미 맛집도 찾아간다. 서종열(52세·경력 6년) 이북식 인절미 달인은 가장 좋은 재료, 좋은 마음으로 떡을 빚는다고 말한다.

보통 하얀 찹쌀떡에 콩고물을 묻혀 만드는 인절미와 달리 이북식 인절미는 찹쌀떡에 콩고물 대신 팥소를 묻혀 고소함을 더한다.

팥소를 만들 때 껍질을 벗겨낸 하얀 팥과 녹두를 섞는 것이 특징이다. 달인의 이북식 인절미는 떡을 찔 때도 남다르다. 깔끔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찹쌀과 함께 유자와 통마늘을 함께 쪄낸다. 찹쌀이 반 정도 익으면 연잎에 감싸서 한 번 더 쪄내 은은한 향까지 입혀준다.

한편 최정민(男/ 41세/ 경력 17년) 패딩 세탁 달인은 상추로 얼룩이 묻은 패딩을 말끔하게 세탁한다. 상추를 넣고 끓인 물 위에 비닐을 덮은 패딩을 걸어놓으면 패딩 표면의 얼룩이 말끔하게 지워진다. 숨이 죽은 패딩 모자 털도 우유와 레몬만 있으면 뽀송뽀송하게 되살릴 수 있다. 우유와 레몬을 섞은 물로 패딩 모자 털을 세척하는 것이 달인만의 비법이다. 아무리 오래되고 손상된 패딩이라도 달인의 손만 거치면 새것처럼 다시 태어난다.

보은 꼬막짬뽕 달인, 은평구 돈가스 달인, 송파구 이북식 인절미 달인, 청주 패딩 세탁 달인의 놀라운 정성과 비법은 2일 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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