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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FA 협상 구단에 백지 위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서 구단과 난항을 겪었던 오지환이 원 소속팀 LG 트윈스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LG는 5일 구단 담장기자들을 통해 "오지환이 4번째 협상 과정에서 FA 계약에 대해 구단에 백지위임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오지환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LG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LG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오지환을 붙잡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했다.

하지만 LG 구단이 마련한 계약 안과 선수 측 요구안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됐다. 오지환의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조용했다.

지지부진했던 오지환과 LG의 줄다리기는 오지환이 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하면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LG는 차명석 단장이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오는 14일 이후 오지환 계약 관련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 단장은 "오지환의 의견에 감사하고 구단은 최대한 존중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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