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앙헬 산체스, 日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유력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2년간 활약했던 우완 앙헬 산체스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호치 7일 요미우리가 산체스와 계약에 합의해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스포츠호치는 산체스가 올 시즌 165이닝을 던지면서 단 두 개의 피홈런만 허용한 부분에 주목했다. 요미우리가 산체스 영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야마구치 슌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내다봤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산체스는 지난해부터 KBO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29경기 8승8패1홀드 평균자책점 4.89로 적응기를 거쳐 올해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SK 마운드를 이끌었다. 최고구속 156㎞의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SK는 올 시즌 종료 직후 산체스와 재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연봉 인상과 함께 최대 3년의 장기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산체스와 에이전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SK는 결국 한 달 넘게 기다린 끝에 산체스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계약 결렬 직후 "KBO리그를 경험할 기회를 준 SK에 감사하다. 내가 안 좋을 때도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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