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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불시착' PD "북한 소재 거부감 NO…시청률 10% 넘었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감독이 북한 소재를 다루는 것과 관련,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가 됐다.

[사진=tvN]
[사진=tvN]

이정효 감독은 "'사랑의 불시착'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시놉시스를 보니 북한 이야기가 있었다. 가능한가 싶었다. 대본과 함께 시놉을 읽고 난 다음에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코미디다. 네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촬영하고 있다.

"북한이라는 소재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말을 꺼낸 이정효 감독은 "북한이라는 나라가 존재하긴 하지만 네 분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으로 상황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의 실재하는 생활적인 면이 나오지만 로맨스와 함께 어우러져서 재미의 요소로 보여지고, 그런 것들이 다 함께 모여 독특한 드라마를 구성하는 요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또 드라마 속 공간 구현에 대해 "평양은 CG의 힘을 빌려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DMZ에 대해서는 "판타지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시청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 10%는 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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