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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건모 폭행의혹 추가 폭로 "김건모, 신고 못하게 협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여성이 등장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이어 폭행 의혹까지 더해지며 제대로 치명타를 받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예고했던 대로 김건모 성폭행 의혹의 또다른 피해자를 공개했다. 이날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추가 폭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김건모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제보자 B씨는 "여성이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는게 화가나서 힘이되어주기 위해 제보하게 됐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제보자 B씨는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랑 언쟁을 벌였다. 김건모가 문을 열고 나와서 '시끄럽다'라며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먹으로 눈과 코, 그리고 배를 때렸다. 남자 힘이 세서 저항할 수가 없었다"라며 "누군가 문을 여는 사이 급하게 빠져나와서 택시를 탔고, 강남 세브란스에 갔다"고 전했다.

이는 2007년 사건으로 제보자 B씨의 의무기록에는 안와상 골절, 두통 등의 기록이 남아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당시 얼굴이 피떡이 됐다는거다. 실명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추가설명을 했다.

왜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보자 B씨는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었지만, 다음날 경찰에 가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며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하게 했다. 신고할 수도 없었고 제가 일하는 곳, 김건모 측이 무서웠다. 발설하면 안된다는 협박도 있었다. 소문이 나서 다른데서 일을 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MBC가 취재를 왔지만 보도는 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세의 MBC 전 기자는 "알아봤더니 기록이 있더라. 2007년 1월 10일 '김건모 폭행사건'으로 자세하게 촬영한 영상도 있더라. 하지만 방송이 되지 않았다. 자료 영상을 구매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보자 B씨는 "김건모가 TV에 안나왔으면 좋겠다. 괴물같은 사람이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것에 대중들이 속고, 제가 아닌 피해자한테 꽃뱀이라고 하는게 저는 보고 싶지 않다"라며 "돈을 바라고 나온 것도 아니고 여자한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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