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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부산돼지갈비·광명호떡 달인 '은둔식달'…1년을 준비한 슈톨렌 파운드케이크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16일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달인은 부산 돼지갈비 달인과 광명 호떡 달인이다. 이날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놀라운 정성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한 마포 파운드케이크 달인과 경기 파주의 달력 달인도 소개한다.

◆ 은둔식달- 부산 돼지갈비 달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이번 주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중구의 한 돼지갈빗집.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있지만 부산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돼지갈비 하나로 50여 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집이다. 이 집 돼지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불 맛. 중독성 있는 불 맛의 비밀은 고기를 굽는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직접 만든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초벌 한 다음, 숙성 과정을 거쳐 다시 석쇠에 구워내면 씹을수록 강렬한 불 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일반 참숯보다 향이 더 진한 맹그로브 숯으로 고기를 구워 고기에 은은한 숯 향이 더해진다. 미식의 도시 부산에서 돼지갈비 하나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달인의 가게를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가 본다.

'생활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SBS]

추운 겨울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모두의 간식 호떡!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광명시장의 한 호떡집. 유독 이 호떡집에만 길게 줄이 늘어선 까닭은 무엇일까? 이곳 호떡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떡이 기름지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간다고 말한다. 식어도 맛이 있다는 호떡은 찹쌀로 반죽을 쳐 충분한 숙성을 거쳐서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줄을 서서 먹는 달인 표 호떡 안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 파주 달력 달인

연말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달력 공장! 이곳에 누구보다도 눈에 띄는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신성우(男 / 47세 / 경력 20년) 달인이다. 달인의 주특기는 바로 ‘상호 인쇄’ 작업이다. 벽걸이 달력에 상호를 인쇄할 때 빠르게 종이를 넘기는 빠르게 넘어가는 기계 속도에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손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자만이 이 상호 인쇄 작업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달인은 오랜 세월 단련 끝에 이와 같은 고난도의 작업도 척척해내는 베테랑으로 통한다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앞두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 마포 파운드케이크 달인

디저트 꽤나 먹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파운드케이크!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좋은 재료만을 써서 색다른 방식으로 반죽한다는 달인은 바로 이승림(男 / 38세 / 경력 10년) 달인이다. 일본 유학길에 배운 파운드케이크로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달인. 얼그레이부터 흑임자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만드는 족족 금세 동이 나버린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좋은 메뉴는 슈톨렌 파운드케이크이다. 슈톨렌 파운드케이크는 12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케이크로, 달인은 무려 1년 전부터 파운드에 들어 갈 속재료를 준비한다. 1년 이상 견과류를 럼에 절여주어 견과류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그렇게 절인 견과류를 파운드케이크에 가득 넣어줄수록 씹는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진다. 좋은 재료라면 아낌없이 파운드에 넣어준다는 달인. 퍽퍽하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파운드케이크의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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