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멤버들이 덕유산 휴게소에서 사과 피자와 한우국밥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사과와 한우의 고장 전북 장수군과 덕유산 휴게소를 찾은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촬영 전날부터 사과 술빵을 준비했지만, 안타깝게도 발효에는 실패한 술빵이 탄생했다. 백종원은 소유진이 아이들과 여행을 가면서 옷 방 보일러를 끄고 간 걸 까먹고 옷 방에 뒀다가 발효에 실패했다고 이실직고했다.
발효를 실패했지만, 백종원이 만든 사과 술빵은 멤버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특히 백종원이 준비한 버터 한 조각과 사과 조림 한 입의 특급 조합이 사과 술빵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세 가지 조합은 멤버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전북 장수로 이동했다. 이들은 장수군의 사과와 한우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후 백종원과 멤버들은 덕유산 휴게소로 이동해 직접 개발한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덕유산 휴게소 첫 번째 메뉴는 한우국밥이었다. 우선 한우 사태를 이용해 수육을 삶았다. 사태 수육은 양파, 대파를 넣고 네다섯시간 푹 삶으면 완성이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사태 수육을 이용한 첫 요리는 바로 국밥이었다.
하지만 사태 수육을 대량으로 준비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백종원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작게 자른 사태를 볶아 만드는 '초간단 사태 국밥'이었다. 볶은 사태는 배추 우거지를 비롯한 각종 재료와 양념을 만나 국밥으로 재탄생했다.
두 번째 메뉴는 장수 사과를 이용한 사과피자였다. 백종원은 또띠아 위에 사과 조림과 모짜렐라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를 듬뿍 얹고 구워 '초간단 사과 피자'까지 완성시켰다.
집에서도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사과피자 레시피는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요리를 본 멤버들은 "이건 피자집에서 팔아도 되겠다"고 놀라워했다.
한우국밥은 8000원, 사과피자는 5000원에 덕유산 휴게소에서 판매됐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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