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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정우성, 리얼함에서 나오는 짠내 "가장 인간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정우성은 그간 '강철비', '더 킹', '아수라' 등의 작품을 통해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증인', '나를 잊지 말아요' 등에서는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부터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계 없는 변신을 펼쳐 온 것. 특히 올해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정우성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우성이 맡은 태영은 사라진 옛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준비하는 캐릭터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한다.

정우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매력부터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 우유부단하고 절박한 모습을 드러내는 인간적인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정우성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수동적이며 우유부단하다. 강하지 않으면서 강한 척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에 정우성과 처음 호흡을 맞춘 전도연은 "영화 속에서 정우성과 전도연이 만났을 때 어떤 그림일까 궁금했다. 정우성과의 연기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며 정우성과 함께 촬영했던 소감을 밝혔다.

김용훈 감독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재미가 컸고,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내추럴한 정우성의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정우성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020년 2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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