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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 알바 적발되면 영업 강제 종료"…포방터 돈가스 '초강수'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일당 10만원에 달하는 줄서기 알바가 등장하는 등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제주도 포방터 돈가스 먹기 전쟁에 대해 업주 측이 초강경 대응을 내놓아 화제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장소를 옮긴 '연돈' 돈가스 측은 최근 "대기 명단 작성시, 타인을 대신하여 명단을 작성하거나 대신 줄을 서고 금품을 거래하는 제보를 받거나 적발시, 당일 영업 강제 종료합니다"라는 문구를 업소 외부에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줄서기 알바를 고용하다 적발될 경우 함께 줄을 섰던 모든 손님들에게도 음식을 팔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에 대한 관심이 정도 이상의 과열양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초강수로 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로 이전한 옛 포방터 돈가스의 번호표를 받기 위한 줄서기 알바를 구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자는 "12월 26일 또는 27일 아침 4시-오전 10시까지 줄서고 제가 도착할 때까지 있어주시면 됩니다"라며 "페이는 현장에서 교대하면서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10만원 드리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같은 '구인 공고'가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과열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업주 측은 '적발시 당일 영업 강제 종료'로 대응한 것이다.

SBS '백종원의 골목시장'에 소개돼 '성실하고 맛으로만 승부하는 업소'로 알려진 이곳은 서울을 떠나 제주도로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밀려드는 손님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어도 새벽 3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이후에는 식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글에 올라오는 등 오리지널 포방터 돈가스 맛을 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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