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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와 재계약…150만 달러에 사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내년에도 KBO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KT는 로하스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20만 달러 등 총액 150만 달러(약 17억 3천4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발표했다. 그는 이로써 4시즌째 마법사 군단 유니폼을 입는다.

로하스는 올 시즌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등 15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등 총액 160만 달러를 받았다. 올해 대비해 13% 삭감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총액 150만 달러(약 17억 3천4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총액 150만 달러(약 17억 3천4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로하스는 지난 2017년 6월 성적 부진으로 퇴출된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당시 83경기에 나와 타율 3할1리 101안타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로하스는 지난해와 올해 KT 타선을 이끌었다. 2018시즌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 올 시즌에도 타율 3할2푼2리 24홈런 10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2019 KBO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4시즌 연속으로 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시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돼 주축 타자로 책임감이 컸다"며 "내년에는 타격과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로하스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그는 오는 1월 말 KT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이로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한 뒤 윌리엄 쿠에바스(이상 투수)와 재계약했고 로하스까지 붙잡으며 2020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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