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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 이니에스타 앞세워 일왕배 우승···수원과 ACL 만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출신으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고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가 소속팀 비셀 고베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고베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왕배 결승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고베는 전반 18분 가시마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8분 후지모토 노리아키(31)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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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고베는 이번 우승으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쥬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달 조추첨이 완료된 가운데 일왕배 우승팀인 고배는 G조에서 K리그1의 수원 삼성,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와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겨룬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수원과 맞대결이다. 수원은 다음달 19일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고베와 만난다.

고베에는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루카스 포돌스키(35, 독일) 토마스 베르마엘렌(35, 벨기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즐비하다. 전성기 때 기량은 아니지만 J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니에스타, 포돌스키, 베르마엘렌 모두 이적,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수원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이니에스타의 경우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 여러 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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