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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안치홍과 2+2년 최대 56억원에 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FA 내야수 최대어로 꼽혔던 안치홍을 영입했다.

롯데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과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 2천만원, 연봉총액 5억 8천만원, 옵션총액 6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2년 형태다. 2021 시즌 종료 후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계약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기간은 최대 4년, 총액은 56억까지 증가한다.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한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한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상호 계약 연장 조항에 따라 롯데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구단도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게 되며 이 경우 안치홍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하며 선수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안치홍은 지난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천124경기에 나서 타율 3할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2루수다. 특히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롯데는 리그에서 검증된 2루수인 안치홍을 영입해 타선 강화와 함께 내야의 치열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구단은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서 구단과 선수 모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팬 분들께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안치홍은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을 주신 KIA 타이거즈 팬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 롯데 구단이 보여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열정적인 롯데팬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치홍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롯데는 2020시즌 팀 전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반적인 뎁스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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