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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챔피언 전북, 이동국·이용과 재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리그1(1부리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이동국(41)이 2020시즌에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지난 시즌 각각 주장과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동국, 이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자료=전북 현대]
[자료=전북 현대]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뒤 12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합류한 이용도 올 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됐다.

이동국은 지난해 9득점 2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팀 내 득점 3위에 오르며 전북의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탰다.

전북은 "역사를 함께 만든 레전드 선수의 가치를 존중해 재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팀의 창단 첫 K리그1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11년간 총 7번의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9 시즌에는 K리그 최초의 300 공격 포인트(223득점 77도움)을 달성하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국가대표 부동의 오른쪽 풀백 이용도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9 시즌 K리그1 20경기 3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자료=전북 현대]
[자료=전북 현대]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기쁘다.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도 "축구선수로서 전북에서 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시간과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며 "올 시즌도 리그 4연패, 아시아 챔피언 등 팀의 목표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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