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키 "다저스 선발진 커쇼 다치면 대체자원 없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A 다저스는 올 겨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C. J. 니코스키가 다저스 선발진에 대해 우려섞인 전망을 내놨다. 니코스키는 현역 선수 시절 왼손투수로 뛰었고 KBO리그에서는 28경기에 등판해 10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14패 평균자책점 4.71이라는 성적을 냈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다저네이션'은 11일(한굯간) 니코스키가 한 얘기를 소개했다. 그는 은퇴 후 메이저리그 라디오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니코스키는 "다저스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적어도 잭 휠러 또는 댈러스 카이클 중 한 명은 잡을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지미 넬슨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과 재계약하지 못했다. 휠러와 카이클은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FA 사장에서 선발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게릿 콜 영입전에도 뛰어들었으나 콜은 뉴욕 양키스행을 선택했다. 니코스키는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부상"이라며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다쳐서 한 달 정도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다저스에게 작은 걱정거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떠난 다저스는 올 시즌 커쇼와 뷸러가 원투펀치로 나서고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이 3~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FA로 데려온 넬슨은 어깨 부상을 당한 경력이 있다.

다저네이션도 니코스키의 발언을 인용해 "다저스는 이번 겨울들어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면서 "분명히 올 시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윈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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