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받는 '밥 존스'상…전설들만 수상한 골프계 최고 영예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박세리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밥 존스상을 받게 됐다.

밥 존스 상은 미국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를 기려 만든 상이다. 1955년에 제정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단 한 명만 선정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전날 박 감독을 2020년 수상자로 공식 발표했다. 여자 선수가 밥 존스 상을 받는 건 지난 2012년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8년 만이다.

존스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마스터스 개최지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을 세운 인물. US오픈, 브리티시오픈, US아마추어, 브리티시 아마추어 등 당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해 사상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평생을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지하면서 골프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전설적 골퍼다.

역대 이 상 수상자들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들이 대부분이다. 게리 플레이어, 아널드 파머, 잭 니클러스 등 남자선수들 외에 베이브 자하리아스, 낸시 로페스, 로레나 오초아 등의 여자선수들도 수상한 바 있다.

박세리는 1998년 US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25승(메이저 5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골프가 LPGA 진출 러시를 이루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박세리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치러지는 US 오픈 때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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