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1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2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0-25 25-21 29-27)로 이겼다.

OK저축은행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레오와 송명근이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면서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1세트 중반 20-14의 넉넉한 리드를 잡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3-16에서 심경섭의 퀵오픈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24-20에서 레오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 레오가 24일 한국전력전에서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도 2세트에 반격을 시작했다.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구본승의 블로킹, 상대 범실, 가빈의 연이은 백어택을 앞세워 20-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이어 23-19에서 가빈의 퀵오픈 성공과 OK저축은행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두 점을 더 보태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 12-1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다. 가빈과 김인혁의 활약 속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레오의 퀵오픈 성공과 이민규, 전진선의 블로킹으로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레오와 송명근의 활약 속에 23-19까지 달아난 뒤 25-21로 3세트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4세트 접전 상황에서 또 한 번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24-24 듀스 상황에서 송명근의 백어택 라인 오버로 한국전력에 세트 포인트 상황을 넘겨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진선의 속공 성공으로 다시 25-25 상황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27-27 동점에서 레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백어택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한국전력 가빈의 범실로 4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12승 11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현대캐피탈(승점 39)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레오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송명근이 19득점, 전진선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설 명절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국전력은 가빈 21점, 김인혁 11점, 구본승 11점 등 주축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뒷심 부족 속에 고개를 숙였다.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6승17패, 승점 20점으로 남자부 최하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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