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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오영주, 2020 나라 운세 화제…"병원 바쁘다, 신종바이러스" 언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찐보살' 오영주가 본 2020년 나라 운세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20년 신년 특집을 맞이해 '원조 무릎팍 도사' 올라이즈 밴드(우승민 분)와 '물어보살'이 낳은 스타 찐보살 영주 보살과 '무천 도사' 등이 등장, 궁금증이 가득했던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도사' 올라이즈 밴드가 특급 게스트로 보살집을 방문, 아기동자 이수근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명리학자'로 보살집을 방문한 우승민은 고유정의 사주를 맞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고 말했다. 우승민은 "사주를 보고 사람을 맞혀야 했던 상황인데 이 사람은 수감되어 있다"고 했고, 이수근은 "알고 있던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사주를 봐주겠다는 우승민은 '스마트폰'을 꺼내들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엉뚱한 사주 풀이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두 보살은 "너 평소에 다른 사람 사주 봐주니?"라고 물으며 올라이즈 밴드를 당황케 했다. 특히 서장훈의 사주를 봐주다가 결혼을 언급, 아픈 곳을 콕콕 찌르며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이때 적극적인 올라이즈 밴드와는 달리 사주풀이에 점점 지쳐가는 두 보살의 모습이 대조되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 홈런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과 이수근은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무천 도사’를 연상케 하는 역술가의 등장에 방청객으로 변신, 적극적인 리액션까지 펼쳐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내 '물어보살'의 시그니처인 '반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장훈은 선녀의 나이는 묻는 것이 아니다, 말을 편하게 하라는 '무천 도사'에 되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장훈과 이수근은 '물어보살'이 낳은 스타 찐보살 영주 보살의 등장에 반가워하는 것은 물론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이수근은 영주 보살이 신년에 제작진과 한 통화 중 이야기한 열애설을 언급하며 역상담을 요청, 서장훈도 기대하는 듯한 눈치를 보였다. 특급 아이돌의 열애설을 장난스럽게 언급한 두 보살은 "다른 것이 없느냐"고 새로운 이슈 생성에 나섰다. 이에 영주 보살이 '호감형 중년 배우의 연애운 이야기'를 풀어놓아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영주 보살은 또 '나라운세'를 봐달라는 말에 "올해 나라 운세를 보아하니, 병원이 바쁘더라고요. 아플 일이 있으려나보다. 국민들이 피해갈 수 없는 건강의 문제가 있다. 신종 바이러스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자막에는 12월 사전 인터뷰한 내용이라는 것과 더불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영주 보살은 이어 "또 하나, 화재가 있다. 대형 화재가 날까봐 걱정이 된다. 좋은 것도 있다. 활발한 수출과 무역으로 경기를 회복할 것 같다. 남북 관계도 개선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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