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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이제훈→최우식, 기다린 보람 있는 대세 조합(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영화 '사냥의 시간'으로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대세 조합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불러 모은다.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성현 감독,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참석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와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비주얼, 압도적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은다.

'사냥의 시간'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이제훈은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 안재홍은 준석의 오른팔이자 분위기메이커 장호로 분한다.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위험한 계획 속에서도 친구들을 웃음으로 독려하는 캐릭터로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최우식은 가진 것은 의리 뿐인 반항아 기훈 역을 맡아 친구들의 무모한 계획을 걱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정민은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내는 정보원 상수 역을 맡아 친구들의 계획에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박해수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 역을 맡았다.

배우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이제훈은 "감독남께서 저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써주셔서 이를 맞이하는데 힘든 건 없었다. 감독님은 이들과 작전을 펼치고 쫓기게 되는 체험 등의 공포스러운 것을 표현해주길 바라셨다"며 "또 친구들이 스트릿패션을 입고 나온다. 다들 큼지막한 옷을 거칠게 입는다. 저는 평소 그렇게 옷을 입는 스타일이 아닌데 감독님에게 영향을 받아서 평소에도 그렇게 입고 다닌다. 근 3년 동안 스트릿패션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안재홍은 "기존의 캐릭터와는 완전 다르게, 새롭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삭발, 탈색을 했다. 또 피부결도 거칠게 보이려고 분장의 힘을 받았다. 눈썹도 밀었다. 저와는 다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우식은 캐릭터를 위해 타투를 했다고 밝혔다.

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특히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박정민의 9년 만 재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저는 항상 다시 모이기를 꿈꿨다. 감독님, 박정민 배우와 같이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또 좋은 배우들과 앙상블을 맞추니까 '파수꾼' 떄 생각이 많이 났다. 촬영장은 춥고 힘들었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제훈과 박정민은 "촬영장 환경들이 조금 바뀌었지 본질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었다. '파수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이 꼽은 분위기 메이커인 안재홍은 "너무나 좋아하는 연기자들이고 동료들이라서 치열했던 현장 속에서 정말 의지하면서 돈독하게 돌파해나갔다는 느낌이다. 서로서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해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해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최우식과 이제훈은 이미지와 달랐던 배우로 박해수를 꼽았다. 최우식은 "차가울 것 같았는데 옛날부터 알던 동네 형처럼 인간미가 넘쳤다.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처음 봤는데 의외였다"고 말했다.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남다른 행보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윤성현 감독은 "얼떨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6명의 단톡방이 있는데 감독님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서 환호를 했다"며 "베를린영화제가 꿈같은 영화제라 초청된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라 다들 좋아했다"고 전했다. 박해수 역시 "감독님과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은 드라마가 중심이고 이야기 구조도 복잡하다. 감정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냥의 시간'은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이뤄지는 영화다. 단순하지만 디테일한 표현, 시네마틱한 사운드,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 등으로 이뤄졌다. 기존과는 다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영화의 차별점을 전했다.

배우 박정민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혈기왕성한 에너지의 배우들이 표현하는 영화", 안재홍은 "굉장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굉장한 재미와 쾌감, 스릴러적인 장르 영화"라고 '사냥의 사간'을 설명했다.

또 박정민은 "저도 영화 비주얼, 사운드가 기대가 많이 된다. 전에 보지 못한 앵글과 시도들이 있다. 그 앵글 안에 제가 나오지 않을 때는 나오는 배우들이 부러울 정도로 놀라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박해수는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과 직진하는 모습, 배우들의 열기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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