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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골' 손흥민 "EPL 4위 싸움, 아직 많은 경기 남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4위 탈환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 선정 이주의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면서 단숨에 리그 5위로 도약했다. 10승 7무 8패, 승점 37점으로 4위 첼시(승점 41)를 바짝 추격하며 상위권 진입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EPL은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빅클럽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클럽 수익 측면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을 EPL 최종 순위에서 4위 이내를 기록하거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현실적인 목표 설정은 EPL 4위다. 주전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은 데다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26, 잉글랜드)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우리는 리그에서 남은 경기가 많다. 10경기도 더 넘는다"며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시즌이 끝날 무렵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첼시와의 4위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또 "우리는 단지 집중하려고 한다. 우리는 가능한 많은 승점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오는 22일 첼시와의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가 4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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