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박신혜 "내 인생, 멋지고 만족해…과거 바꾸고 싶지 않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신혜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에서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지금 다 만족을 하고 있어서 바꾸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바꿀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바꾸기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도 멋있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에 대해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반면 전종서는 "한 시간 전으로 돌아가 청심환 하나 더 먹을 것"이라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단편 영화 '몸값'(2015)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괴물 신예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는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 서연을, 전종서는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을 맡아 이전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까지 합류해 완성된 최강 캐스팅 라인업으로 올해 가장 궁금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콜'은 오는 3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