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승준' 김정현 누구? '시간' 논란 딛고 '사랑의 불시착' 재기 성공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 새드 엔딩의 주인공이 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6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에서는 구승준(김정현 분)과 서단(서지혜 분)의 슬픈 러브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구승준은 자신을 쫓는 사람들을 피해 리정혁(현빈 분)의 집에 숨었다. 그곳에서 서단과 만난 구승준은 "더는 폐끼치고 싶지 않다. 내 살길 마련했으니 걱정 말라"며 이별을 고했다.

김정현 [조이뉴스 DB]
김정현 [조이뉴스 DB]

이어 구승준은 고맙다는 말을 전한뒤 "나중에 내가 멀쩡해서 찾아오면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이후 서단이 괴한들에게 납치되자 구승준은 떠나지 못했다. 구승준은 서단을 구하러 갔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했고, 서단은 "너, 너였다. 구승준 너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직후 구승준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시청자들은 서단과 구승준의 사랑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고, 2018년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드라마 '시간'에서 서현과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한 표정과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캐릭터에 과몰입한 탓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수면 섭식 장애를 호소하며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1년 간의 휴식 이후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했다.

김정현은 사기꾼 구승준을 맡아 능글능글한 캐릭터를 밉지 않게 소화했다. 특히 후반에 서단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편, 현빈, 손예진의 특급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사랑의 불시착'은 마지막회에 21.7%의 시청률을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승준' 김정현 누구? '시간' 논란 딛고 '사랑의 불시착' 재기 성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