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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3번의 결혼과 이혼…98kg→거식증까지 '파란만장 인생史'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원조 하이틴 스타 이상아가 굴곡 많은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이상아가 출연해 세번의 결혼과 세번의 이혼, 거식증 등 그로인한 트라우마에 대해 말했다.

198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상아는 당시 500여 편의 CF에 출연하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여배우 3대 트로이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아는 이날 국밥집을 찾아와 과거 음료 CF 촬영을 함께한 김혜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전성기에 감행한 첫 결혼 등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SBS]
[사진=SBS]

이상아는 김수미에게 "하루에 한끼 먹는다. 최소한의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먹는다. 맛집 찾아가는 사람들을 제일 이해 못한다. 그런 지는 10년 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거식증에 걸리기도 했다는 이상아는 "뷔페가면 아예 못먹는다. 출산하고 체질이 바뀌면서 98kg까지 쪘다. 그때 너무 지옥 같았다. 그 이후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첫 결혼에 대해 "4개월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됐다. 묘하게 인연이 되어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결혼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녀의 사연에 김수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상아는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며 엄마처럼 화를 내는 김수미를 보며 현실 웃음을 터트리다 이내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사진=SBS]

두번째 결혼에 대해 이상아는 "두번째 결혼은 이혼 후 1년만에 바로 했다. 그때는 계산적으로 결혼했다. 첫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여유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계획을 가졌다.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했다. 결혼식장에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이혼은 돌잔치 치르고 헤어졌다. 아기 돌 사진은 찍어야 할 것 같아서. 빚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다. 제가 보증을 다 서 줬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번째 결혼 스토리도 역시 사연이 있었다. 이상아는 "딸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수 있겠다 싶었다. 나중에 힘들어서 헤어졌다.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 세번째는 13년 살았는데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진솔한 속내와 눈물 섞인 고백을 들려준 이상아는 "나한테 결혼이 또 있을까? 불안하더라"라며"전 혼인신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족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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