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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성형외과 원장과 주고받은 문자 공개…"흉터가 큰 숙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성형외과 원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 대화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하정우 측근이 제공한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월 하정우가 "소개를 받고 연락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내원 시간을 조율했다. 그로부터 2주 뒤 병원장이 "앞으로 과제는 흉터인데, 시술 후 열흘 안에 3번 내원하라'고 했고, 하정우는 "흉터가 가장 큰 숙제"라고 답했다.

이후 레이저 시술에 따른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하정우는 문자 메시지에서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했다.

하정우 측은 "불법 투약이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는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며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음을 강조했다.

차명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문자메시지로 진료를 예약했기에 병원에서 어떤 이름으로 기록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흉터 치료가 목적이었다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다.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하정우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해명의 진위를 파악한 뒤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하정우는 현재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미국 체류 중이다. 하정우 측은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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