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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성상납 대가 스폰 제안…항공사 2세 '조실장'의 실체는?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최근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한 유튜버 하율. 그 뿐 아니라 연예계 지망생에게 은밀한 제안을 해온 일명 '조실장'의 실체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예계에 떠도는 모 항공사 자제라는 재벌 스폰서의 정체를 파헤친다.

"승무원 제의라고 연락이 와가지고 억대 연봉을 받으실 수 있는 인생 최대의 로또 같은 기회다" 윤아 씨(가명)의 증언이다.

지난달 10일 인기 유튜버 하율 씨는 얼마 전 소위 브로커에게 드라마 조연으로 은밀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개인방송으로 공개했다. 그런데 윤아 씨(가명)는 이 남성의 목소리가 낯설지 않다고 했다. 윤아 씨도 SNS 메시지와 전화통화로, 억대 연봉의 승무원 자리를 제안받았던 것.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그 조건은 바로 '조민우와 만나라'는 내용이었다. 브로커가 연결시켜주겠다는 '조민우 실장'은 놀랍게도 국내 모 유명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했는데. 성적 만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브로커의 얘기를 듣고 윤아 씨는 고민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점점 조 실장의 브로커는 무리한 요구들을 하기 시작했다. 윤아 씨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 몸매를 가꿀 것을 강조한 것인데. 결국 드러난 제안의 실체는, 성관계를 대가로 한 이른바 '스폰서 제의'였다.

‘제목 게이트, 장르 드라마, 메인 스폰서 A 항공, 출연 예정 배우 손00, 0유, 한00. 다인 씨의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계약서 내용 중 일부이다.

하지만 이미 계약서의 도장을 찍은 이상 결정을 번복하면 다시는 항공사에 취업하지 못할거라는 협박이 이어졌다. 이런 협박에 못이겨 조민우 실장을 실제로 만난 여성도 있었다.

올해 스물 한 살인 다인 씨(가명)에게 조 실장은 50부작 드라마에서 배우로 데뷔시켜주겠다는 계약서를 제시한 것인데.

이 외에도 SNS상에서 8개의 가계정으로 수많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현금을 요구한 조 실장 일당. 그는 정말 국내 항공사 재벌가의 자제인걸까?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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