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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함양서 대식가 함익병과 소고기 향연…한우 곱창전골 극찬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경상남도 함양에서 소고기 요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이 품어낸 기세 좋은 땅, 경상남도 함양을 방문했다.

지난해 마산 백반기행에서 마산을 휩쓸고 간 대식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또 한 번 일일 식객으로 나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이 품어낸 기세 좋은 땅, 경상남도 함양을 방문했다.  [사진=TV조선 ]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이 품어낸 기세 좋은 땅, 경상남도 함양을 방문했다. [사진=TV조선 ]

함익병은 함양의 든든한 한우 밥상 소식에 연신 미소 지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객 허영만과 반가운 인사도 잠시 "출출함을 달래자"며 곧장 '잉어빵'을 먹으러 가, 시작부터 허영만 화백의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했다.

두 식객은 본격적으로 소고기 요리의 향연을 즐기기에 나섰다. 함양 안의면은 과거 지리산에서 키운 청정 소 공급으로 생겨난 우시장으로 인해 한우 요리가 발달했는데,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이 '함양식 갈비찜'과 '갈비탕'이다. 갈비찜은 미리 양념에 재워놓지 않고 주문 즉시 육수에 갈빗대와 양념을 더해 내어준다. 감자 전분을 더해 갈빗살에 양념을 잘 붙게 해 양념의 맛을 지켜냈다. 허영만은 "씹을수록 고기의 단맛이 느껴진다"라며 눈이 휘둥그레졌고, 함익병은 갈빗대를 양손에 잡고 뜯는 '양손 신공'을 보였다.

입이 떡 벌어지는 한 상이 차려진 함양식 한정식도 있다. 과거 함양에서 사골을 끓여 먹을 때 콩잎을 함께 넣어 끓여 먹었던 것을 시작으로 탄생한 '콩잎곰국'이 주인공이다. 두 식객이 찾아간 함양의 외진 길가에 자리 잡은 콩잎곰국 집은, 푹 우려낸 사골에 말린 콩잎을 넣어 끓인 콩잎곰국과 시골에서 맛볼 수 있는 투박한 제철 나물, 생선구이, 수육, 두부김치 등 푸짐한 한 상을 내어줬다. 식객 허영만과 함익병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옆 테이블의 한 상 차림을 보며 놀라워했다.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은 한우 곱창전골도 맛봤다. 곱창, 양, 대창 등 다양한 부위가 푸짐하게 들어간 데다 채소와 육수도 무한으로 리필해준다. 함익병은 곱창전골의 깔끔한 맛에 "서울에서 먹는 곱창전골보다 백 배는 맛있다"고 극찬하며 볶음밥까지 추가 주문해 '먹방의 최고점'을 보여줬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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