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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지현·채리나 "아기 갖고 싶다"…룰라→결혼스토리 공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룰라 출신 김지현 채리나, 가수 변진섭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가 5년차 며느리가 돼 김수미를 만났다.

'밥은 먹고 다니냐' 김지현 채리나 변진섭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김지현 채리나 변진섭 [사진=SBS플러스]

김지현, 채리나는 서로 시어머니 자랑 배틀을 할 정도로 고부간의 사이가 돈독하지만 가끔 진심을 모르겠다며 국밥집을 찾아온 이유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시어머니가 김장이나 명절 음식을 할 때 오지 말라고 한다”, "설거지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겨서 했더니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김지현은 현재 남편이 전처와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을 제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지현은 "외국에 계시는 어머니가 이 소식을 접하고 잠을 못 주무셨다.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서 '남편이 너무 좋아 그 사람 믿고 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채리나는 자신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을 모두 품은 어머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채리나는 "어렸을 때 한순간에 삐뚤어지면서 어머니가 당뇨와 합병증이 생겨 지금까지 앓고 있다. 내가 다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 결혼하지 않고 혼자 모시려고 했다. 이젠 남편이 내 부모님께 더 잘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아이를 갖는 것이 목표라 밝혔고, 김수미는 "너희 마음을 알겠다. 남편을 너무 사랑하니까 그 사람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 것"이라 덧붙였다.

또 변진섭은 자신의 대표곡 '희망사항'의 탄생 비화와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진섭은 노영심으로부터 곡을 받은 뒤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노래라 판단했지만, 마지막 소절의 반전매력에 빠져 다음 앨범에 수록하려 했다. 하지만 노영심이 "이번 앨범에 넣지 않으면 이문세에게 이 노래가 갈 것"이라 밝혀 급히 녹음을 했다고.

또한 변진섭은 '여대생을 꾀어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사실"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변진섭은 "내 아는 여동생의 친구였던 아내를 만났는데 거침없이 오물오물 잘 먹는 모습이 예뻤다.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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