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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입단' 기성용, 헤타페 상대 라리가 데뷔전 치를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 무대에 새 둥지를 튼 기성용(31, RCD 마요르카)이 라리가 데뷔전 출전을 노린다.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주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리는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현재 6승 4무 15패, 승점 22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에 그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다. 리그 종료까지 13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만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기성용이 지난달 2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 계약을 체결한 직후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RCD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기성용이 지난달 2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 계약을 체결한 직후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RCD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마요르카는 최근 기성용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위약금 등 계약 문제로 K리그 복귀가 무산된 FA(자유계약선수)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스페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기성용은 지난달 26일 마요르카 입단 인터뷰에서 "라리가 잔류가 최우선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확실히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마요르카 합류 전 2019-2020 시즌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한 차례뿐이었고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잔류를 위해 절박한 마요르카의 팀 사정상 기성용의 몸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곧바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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