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쏜톤 31점 합작…KB스타즈 4연승 단독 1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WKBL)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4연승으로 내달렸다.

KB스타즈는 2일 청추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4-55로 이겼다. KB는 20승 6패가 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산 우리은행(19승 6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지면서 10승 16패가 됐다. 하나은행은 전날까지 신한은행과 공동 3위였다가 4위로 내려갔다.

청주 KB스타즈 선수들이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WKBL]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염윤아를 앞세워 31-23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으며 반격했다. 그는 전반에만 1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2쿼터 종료 직전 KB스타즈 강아정과 공을 다투다가 왼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코트를 떠났다. 그는 이날 경기에 더이상 뛰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 강이슬이 빠졌으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알렌도 3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4쿼터 도중 박지수가 허리 통증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고 그사이 하나은행은 50-5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강아정 시도한 3점 슛이 림을 갈라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는 코트에 다시 투입된 박지수가 미들슛을 림에 꽂아 승기를 굳혔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이 17점 11리바운드, 박지수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예은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알렌이 18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경기 도중 빠진 강이슬의 빈자를 메우지 못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남자프로농구(KBL)는 지난 1일부터 4주 동안, 남녀프로배구 V리는 3일부터 정규리그를 일시 중단하기했다. WKBL은 지난달(2월)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고 일단은 정규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선수단 또는 관계자에서 확진자나 나오거나 자가 격리 대상자가 나올 경우 그대로 리그를 종료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6라운드 일정을 시작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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