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에이바르전 출전 명단 포함…라리가 데뷔 가능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기성용(31, 마요르카)이 스페인 무대 데뷔를 눈앞에 뒀다.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리는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비센테 모레노 마요르카 감독은 에이바르전 출전 선수 명단에 기성용을 포함시켰다. 기성용은 지난 1일 헤타페전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라리가 데뷔가 불발됐다.

모레노 감독은 기성용의 헤타페전 결장에 대해 "아직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2019-2020 시즌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이바르전에서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는 살바 세비야(36, 스페인)가 헤타페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에이바르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레나 감독 입장에서는 EPL, 월드컵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기성용 카드를 충분히 꺼내들만하다.

마요르카는 현재 6승 4무 16패, 승점 22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17위 셀타비고(승점 25)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알라베스전에서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