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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미네소타전 3이닝 4K 무실점 완벽투…시범경기 ERA '0'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광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김광현은 1회말 맥스 케플러, 조쉬 도날드슨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조지 폴랑코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심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뉴시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심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뉴시스]

기세가 오른 김광현은 2회말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에디 로사리오와 미구엘 사노를 각각 우익수 뜬동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호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3회말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윈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알렉스 아빌라와 질베르토 셀레스티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맥스 케플러를 중견수 뜬공, 조쉬 도날드슨을 내야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이후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다니엘 폰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4경기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가 미네소타를 3-0으로 제압하면서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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