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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PD "어려운 시기, 소소한 재미·작은 위안 전하고파"(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기나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찾아왔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위안과 위로를 전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1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힐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자기님들의 뜨거운 요청 끝에 수요일 밤 9시대 편성을 확정지었다.

 [사진=tvN]
[사진=tvN]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야외촬영은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제작진은 실내 스튜디오 촬영으로 전환했다. 열감지 카메라와 체온기를 비치하고, 최소 인원의 스태프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촬영을 마치고 있다.

10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는 조이뉴스24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오랜시간 함께 하는 것으로 안다. 그 와중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다"라며 "방송을 통해 때론 기분전환이 되고, 또 어떤 지점에서는 작은 위안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자기님들이 직접 만든 퀴즈를 들고 사람 여행을 떠난다. 출제자의 고유한 지식과 경험이 들어간 '자기님 퀴즈'를 현장에서 만난 자기님이 직접 풀게 되고, 퀴즈를 맞힌 경우 현장의 자기님은 물론 문제 출제 자기님에게도 100만원씩이 돌아가게 된다.

이에 대해 김 PD는 "소통의 확장을 위해 고민하다가 자기님 퀴즈를 생각했다. 현장 시민들과 문제 출제 자기님이 일종의 공동운명체가 되는 셈"이라며 "퀴즈를 핑계 삼아 멀리서 만날 수 없는 자기님들이 원격으로 소통하게 된다. 직접 소통은 아닌 영상통화에 그치지만 잠깐의 유쾌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유재석, 조세호 등 MC들도 지금의 상황을 많이 아쉬워하고 있어요. 하루빨리 이 상황이 회복되서 예전처럼 평범하게 시민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고 소통하기를 희망하고 있죠. 그 순간이 오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에요."

한편, 돌아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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