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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김은희 "전지현, 여전사 느낌 좋아…시즌3 중심축 기대"(인터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은희 작가가 '킹덤2' 엔딩을 장식한 전지현을 매력적인 배우라고 표현했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킹덤' 시즌2(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박인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킹덤' 시리즈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 시즌1에서는 조선시대 원인 모를 역병에 걸린 생사역이라는 좀비의 창궐을 다뤘다면, 시즌2에서는 역병에 숨겨진 비밀, 조선 세도가문 해원 조씨 일가의 비극적 최후, 생사역을 처단하는 이창 무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사초의 비밀 등 시즌1에서 던진 떡밥을 풀었으나,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생사초에 숨어져있는 더 큰 비밀, 전지현 강훈 등 새로운 인물의 합류, 7년 전 사라진 줄 알았던 생사역의 재등장 등으로 새 시즌을 암시했다.

'킹덤2' 김은희 작가[사진=넷플릭스]
'킹덤2' 김은희 작가[사진=넷플릭스]

특히 전지현이 미지의 인물로 엔딩을 장식,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시즌1이 배고픔, 시즌2가 피였다면 시즌3는 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시즌3가 만들어지면 전지현은 주인공들과 함께 중심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킹덤' 뿐만 아니라 김은희 작가 신작 '지리산'에도 출연, 연달아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 배우는 매력이 많다. 여전사 같은 느낌이 좋다"라며 "이런 배우와 몸을 쓸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몸을 예쁘게 쓰기 때문에 액션을 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킹덤'이나 '지리산'에서 그런 느낌들을, 통통 튀는 매력을 두 편에 걸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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