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섬진강 벚굴·광양불고기…파주 비빔국수 '인생분식'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생방송투데이'가 광양 불고기와 도봉구 소갈빗살, 파주 비빔국수를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의 '보고 먹고 즐기고! 3GO' 코너에서는 매화꽃으로 유명한 광양의 맛집을 찾아간다.

가장 먼저 찾을 맛집은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위치해있는 횟집으로, 매화마을을 구경하고 난 뒤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가게다. 3월 제철을 맞은 자연산 벚굴(강굴)이 유명하며, 백합, 활어, 생선구이, 재첩회무침, 재첩국 등 섬진강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벚굴은 매회축제시기가 열리는 지금이 제철로, 이 가게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채취해 판매한다. 바다굴보다는 덜 짜고 큼지막해서 입안 가득 퍼지는 굴향을 느낄 수 있다. 면역력이 필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듬뿍 영양가를 채울 수 있는 보양음식이다.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에 위치한 광양 불고기 가게도 발길을 유혹하는 맛집이다. 193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가게로, 남도음식 명가이자 광양불고기의 원조집이다.

불고기는 은은한 참나무 숯불에 구워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다.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양념을 하는데, 두툼하게 썰지 않고 얇게 썰어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육즙이 올라오면서 익는 고기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다.

'#맛스타그램' 코너에서는 차원이 다른 양념 소갈빗살을 소개한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이 고깃집은 소갈비살과 한우 불고기, 수제왕갈비, 시골삼겹살, 꼬들살 등 다양한 고기류를 판매한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양념 소갈빗살로, 특제 양념 소스로 재여놓은 소갈비를 대나무 참궃에 굽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소갈비가 입맛을 자극한다. 소갈비 본연의 맛을 즐겨도 좋지만 양파절임과 깻잎 장아찌 등 각종 채소류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칼칼하고 구수한 청국장도 무료로 제공된다.

'인생분식' 코너에서는 행복과 추억을 부르는 옛날 국수가 소개된다.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에 위치한 이 가게는 비빔국수와 진치국수, 닭칼국수, 어탕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국수,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 등을 판매한다.

잔치국수는 주인장의 노하우를 베이스로 한 멸치육수에 소면으로 완성한 국수로,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비빔국수는 감칠맛 나는 양념에 상추와 오이. 김가루 등 고명을 올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잡아당긴다. 잘 삶은 보쌈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든든하다. 푸짐한 양에 가격도 저렴해 한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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