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종료 결정…우리카드·현대건설 남녀 1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가 결국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GIT 센터 11층에 있는 연맹 대회의실에서 남녀 13개팀 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 이사회를 진행했다.

조원태 KOVO 총재는 이사회가 끝난 뒤 "2019-20시즌 일정을 끝내기로 13개팀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KOVO는 지난달(2월)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결정이었다. V리그는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KOVO는 결국 지난 3일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실무위원회를 열어 리그 재개 시점 및 향후 운영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진행했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이날 종료 결정을 했다. [사진=뉴시스]

실무위원회를 마친 뒤 20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당시에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 총재는 "선수들을 계속 기다리게 할 수 는 없었다"면서 "13개 팀으로부터 이해와 동의를 얻었다. 정부 시책에 따르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V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팀 관계자 그리고 팬 견겅과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종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즌 종료가 되면서 최종 순위는 정해졌다. KOVO는 "지난 5라운드까지 결과를 토대로 올 시즌 순위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은 열리지 않는다.

지난 2005년 V리그 출범 후 사상 처음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고 봄 배구가 열리지않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

이로써 남자부는 우라카드,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가 됐다. KOVO는 "정규리그 우승은 따로 없고 1위를 포함해 순위만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OVO는 "정규리그 순위와 개인 기록 시상에 따른 기록은 5라운드까지로 범위를 정했다"면서 "그 외 누적 기록과 기준 기록, 개인 통산 기록 등은 리그 중단 시점까지를 모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V리그는 6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남녀부를 모두 포함해 24경기를 결국 치르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진행했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이날 종료 결정을 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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