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천상병시문학상에 고영민 시인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3월초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형렬·시인)를 열어 ‘제22회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고영민(50)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시집 '봄의 정치'(창비2019)이다.

천상병시상심사위원회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출간된 시집 가운데 데뷔 10년 이상된 시인을 대상으로 역대 천상병시상 수상자를 비롯해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모두 20여 권의 시집을 추천했다.

봄의정치 표지 [사진=창비]

1차 예심을 통해 다수 추천을 받은 6권의 시집으로 압축하였고, 3월초 본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끝에 고영민 시인의 '봄의 정치'를 최종 선정했다.

삼사위원회는 "시인은 '봄의 정치'에서 ‘죽음’과 ‘상실’이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다룬다. 시의 언어가 절제되어 있고, 시행 또한 간소하다"며 "이러한 시적 특징은 언어를 최대한 ‘가난하게’ 구사했던 천상병 시의 시정신과도 잘 부합한다. “가난은 나의 삶 자체”(「가난의 증명」)라는 시적 스탠스를 잊지 않으며, “구수한 불 냄새”(「불 냄새」)나는 “촌놈” 시인으로서 사물의 근본을 생각하게 하는 시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전원일치로 천상병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