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황혼기의 적' 치매·파킨슨…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명의'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60대 중반의 한 여성은 왼쪽 발의 엄지발가락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50% 이상 줄어들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인지 능력과 운동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검사가 이루어진다. PET-CT 촬영으로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 여부를 파악하고, 동작분석검사와 안구운동검사를 통해 움직임을 관찰한다.

또한 후각기능검사를 통해 냄새를 구별하고, 인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파킨슨병 진행 첫 단계인 ‘떨림증’을 넘어서면 행동이 느려지고 보행 장애가 나타나는데 나중에는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해질 정도가 된다.

명의 홈페이지 [EBS 이미지]

파킨슨병, 치료할 수 있을까

파킨슨병의 주치료 방법은 약물치료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약효에 의지해 생활한다. 약을 먹지 않았을 때와 먹었을 때 나타나는 운동 능력의 차이는 크다. 약을 먹은 후엔 몸의 중심을 잡거나, 빠르게 행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몸이 심하게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져 보행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혼자 넘어져도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홀로 몸을 일으키기 힘들다. 하지만 오랜 기간 약물치료를 받으면 약효가 쉽게 떨어지고 부작용도 나타난다.

약물치료를 받던 70대 여성 환자는 증상과 부작용이 심해 뇌심부자극술을 받기로 했다. 뇌심부자극술이란, 뇌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낸 뒤, 그곳에 지속적인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전극을 심는 수술이다. 지속해서 전기 자극을 주면 파킨슨병의 증상 조절 및 억제를 할 수 있다. 수술 후 환자의 일상은 얼마나 어떻게 달라질까?

망상과 허상에 빠지는 치매

80대의 한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몇 달째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 사람이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을 서성이며 자신을 감시한다는 얘기를 꺼내놓았다. 제작진이 그녀의 집에 찾아가 살펴보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없었다. 그녀의 건강에 의심을 품고 검사가 이루어졌다. MRI 검사와 아밀로이드 PET CT 검사 결과, 그녀는 치매 초기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인다. 뇌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신경섬유다발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뇌세포가 죽고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의 연결이 끊어진다. 그래서 뇌가 위축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안타깝게도 아직 치매를 완벽하게 치료할 약은 없다.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노년의 적,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본다.

오는 27일 오후 9시50분 EBS 명의 '명의 스페셜 – 노년의 적, 치매와 파킨슨병' 편에서는 치매와 파킨슨병의 증상, 치료, 수술 및 예방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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