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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진성 "칠순·팔순잔치는 무조건 반값…효도하는 마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진성이 김영옥의 집들이에 깜짝 등장한다.

3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7회에서는 김영옥의 광화문 집에 초대받은 전원주, 선우용녀,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진성의 집들이 2탄이 펼쳐진다.

진성은 무명 시절부터 자신의 팬을 자처해 온 전원주의 초대로 이날 김영옥의 집을 방문한다. 세 누님의 부름에 재빨리 달려온 진성은 김영옥에게 "전원주 누님 초대로 갑자기 오게 됐다. 죄송하다"며 준비해온 꽃다발을 안긴다. 이어 "누님들이 불러주셔서 특별히 시상식 복장으로 왔다"고 고급진 행사용(?) 멘트를 구사한다.

 [사진=MBN]
[사진=MBN]

전원주는 "와준 게 고맙지, 미안하긴~"이라며 진성의 1호팬임을 고백한다. 전원주는 "우연히 '안동 역에서'를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행사장만 가면 그 노래를 불렀다. 이 소식을 듣고 진성이 날 찾아왔다"고 떠올린다.

나아가 전원주는 진성의 특급 인성도 칭찬한다. 그는 "어느 날, 진성 집으로 초대돼 밥을 먹었는데 보리굴비가 맛있어서 조금 뜯어먹었다. 그랬더니 진성이 아예 손으로 보리굴비를 다 찢어서 내 앞에 가져다줬다. 그 마음에 감동받아 울컥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진성의 아내도 엄청 착하다. 내조 때문에 다 잘 된 것"이라고 덧붙인다.

김영옥은 꽃다발 선물에 화답이라도 하듯, 푸짐한 식사를 차려주고 식사를 마친 진성은 "밥값을 하겠다"며 즉석 공연을 한다. 진성의 대표곡 '안동 역에서'를 듣고 귀호강을 제대로 한 세 누님은 흥에 겨워 '광화문 시스터즈'를 결성한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보던 MC 이수근은 "행사비가 매우 비싼 편 아니시냐?"고 묻고, 진성은 "물론 많이 오르긴 했지만, 칠순과 팔순 잔치는 무조건 반값 할인이다. 효도하는 마음으로 제일 열심히 한다"며 웃는다.

진성과 '광화문 시스터즈'의 합동 공연은 3일 밤 11시 공개된다. 이외에도 필립의 누나 박수지의 깜짝 임신 소식, 아들 현우 군의 뒷바라지에 나선 수험생 부모 최준용-한아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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